빼빼로데이 맞이 수제 빼빼로 만들기 2탄(곰빼로)

2021. 11. 11. 01:23일상 생활/일상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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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편에 이어 작성하는 글입니다.

참고 영상은 https://youtu.be/K_g9-1IKjKs 입니다.

2) 반죽 자르기

기본 준비물

기본 준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커팅기를 그냥 사용하면 잘 안 떨어지기 때문에 박력분을 준비합니다. 

오븐에 구울 동안 위에 올려놓을 예비 유선지도 준비합니다.

밀대 사용.

밀대로 적당한 두께로 밀어줍니다. 저의 경우 3~5mm가 적당했습니다.

냉동실에서 있어서 잘 안 밀리는데 밀다 보면 녹으면서 밀립니다.

너무 세게 밀면 반죽이 찢어지니 살살 밀어줍니다.

저는 2 배합을 목표로 했는데 총 4덩어리로 분리해서 한 덩어리씩 꺼내 썼습니다. 

곰돌이 모양 커터 사용하기

이제 커팅기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밀가루를 한번 묻혀서 사용하면 분리할 때 훨씬 편합니다.

얼굴은 적당한 힘으로 눌러줍니다.

선물로 16인분(곰돌이 빼빼로 총 32개)을 만들 예정이라 반죽이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끝에 1cm는 잘라주었습니다. 

신의 한수였던 커터기

아몬드를 품은 곰도 만들 예정이므로 이 커터기도 사용했습니다.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 자투리를 아몬드 품은 곰 커터기 안에 넣기도 했습니다.

 

2-1) 오븐에 굽기

곰돌이 구워내기

완성된 과자를 옹기종기 잘 배치해줍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70도로 14분 구워줍니다.

막 나온 과자는 딱딱하지 않아서 조심히 꺼내야 합니다. 

 

식혀주기

곰돌이 과자를 올려놓고 식혀 줍니다. 바로 초콜릿을 묻히면 과자가 딱딱하지 않아 부러집니다.

 

3) 데코레이션 

데코레이션 준비

과자가 다 나왔으면 이제 장식을 준비합니다. 

동영상에서는 큰 접시에 쿠키 크런치를 한꺼번에 두었는데 저는 색이 섞이는 게 싫어서 따로 준비했습니다.

망고 크런치는 지난번에 사놓은 것이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초콜릿은 중탕으로 녹여주었습니다. 저는 다크 초콜릿을 좋아해서 다크 초콜릿은 두배로 준비했습니다. 

 

접합술 시행한 빼빼로

떨어트린 과자가 있어 초콜릿으로 봉합수술을 먼저 해주고 건조했습니다. 나름 성공적으로 접합술이 되었습니다.

속도가 생명

이제 신나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저는 주걱을 사용했지만 오히려 작은 찻숟가락으로 해도 충분합니다.

초콜릿을 과자에 너무 많이 묻히면 초콜릿을 흐르면서 크런치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초콜릿을 적당히 묻히고 식기 전에 재빨리 크런치 위에 두고 숟가락으로 크런치를 얹어줍니다.

기분 안좋아보이는 곰돌이

곰돌이 표정이 다 제각각이라 재밌었습니다.

 

곰돌이 건조하기

크런키를 묻힌 과자는 초콜릿이 건조하도록 내버려 둡니다.

다 건조된 초콜릿 과자는 우측 사진처럼 나열합니다.

완성

화이트 초콜릿 1, 밀크 초콜릿 1, 다크 초콜릿 2의 비율로 만들었습니다.

견과류가 몸에 좋을 것 같아 견과류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크런치는 생각보다 초콜릿 맛을 좌우하는 것 같지 않아 크런치를 많이 묻혔습니다. 

 

4) 포장

포인트로 장식한 아몬드를 품은 곰과 토끼

아몬드를 품은 곰과 토끼를 만들었는데, 아몬드를 가로로 놓아야 구웠을 때 아몬드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토끼는 귀가 잘 부러진다는 평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부러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낱개 포장을 했고 포인트로 스티커를 붙여봤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과자

1cm씩 잘라낸 선택이 생각보다 괜찮았는지 약 40개의 곰돌이 빼빼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2일 전 시범으로 만들 때 아몬드를 품은 곰을 8개 만들어놓아서 예상보다 많은 빼빼로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출격 준비

이만큼 수제 빼빼로를 구입하려면 꽤 비용이 많이 들 텐데 4만 원에 생각보다 알찬 구성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저는 과자 자체를 처음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좋아 흡족합니다. 

하지만 1편에서도 언급했듯 삭신이 쑤시고 굉장히 힘들어서 향후 5년간은 만들지 않을 듯합니다.

부모님과 남편, 남편의 직장동료들, 친구들은 받고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저도 제가 무슨 생각으로 빼빼로를 만든 건지 제 자신이 대단합니다. 

이상으로 받는 사람은 즐겁지만 만드는 사람은 괴로운 빼빼로 만들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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