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술을 마시자고 하는 이유

2023. 3. 5. 00:43나의 연애와 결혼

반응형

제 티스토리에 들어오는 유입단어 중 '남자가 술을 마시자고 하는 이유'가 있어 이에 대한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연애 관련 주제로 글을 쓰게 되어 나름 설레기도 합니다. 나중에 제 아이가 커서 연애를 할 때 저에게 물어볼 수도 있을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술을 마시자고 하는 이유

이 경우에 대체로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나한테 호감이 있을까? 있다면 어느 정도 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정답은 'YES.'입니다. 하지만 호감의 정도는 만나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 호감이 단순히 친구 수준인지, 선후배 간 친밀감인지, 남녀관계의 이성적 호감인지는 만나서 대화를 해야 판별이 됩니다. 그러니 괜히 설레하고 걱정하지 않길 바랍니다. 한 발자국 여유 있는 태도로, '내 인생에서 이 사람이 마지막이 아니다.'라는 아줌마의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술을 마시자고 하는 이유


제가 아는 한 남자는 싫어하는 여자사람과 단 둘이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이 것은 남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에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수준의 호감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1) 친밀감

우선 그 사람이 여자사람친구가 많다면 친밀감에 해당될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 분야의 지인을 두고 싶어 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보수적인 독자분들 중에는 의미 없는 만남을 굳이 단둘이 해야 하나 싶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남자사람친구를 하나 만들면 이점이 많습니다. 인맥관리도 할 수 있고, 이 사람을 통해 소개팅이나 미팅을 얻을 수도 있으며, 남자사람과 어떻게 대화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 한 명 만든다 생각하고 대화하세요.

2) 이성적 호감

여자사람친구가 없는 경우 이성적 호감에 해당되겠습니다. 하지만 호감이 있어서 술 한잔 한다고 바로 사귀지는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간 보기입니다. 간 보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본인과 맞는 사람인지 확인하고 그 사람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탐색하는 과정입니다.  
호감을 먼저 드러내지 말고 상대방이 언어로 직접적인 호감을 드러내면 그때 맞장구치면 됩니다. 제가 육아를 해보니 육아에 비유하자면 낯가리는 아기에게 먼저 호들갑 떨며 다가가지 말고 차분한 태도로 대화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비틀거리는데 잡아주는 것, 계산먼저 해준 것 등등 동성친구 간 있을 법한 일로 설레하지 마세요. 너무 철벽을 쳐서 도망가게 하지는 말고, 남자는 사냥 본능이 있어 적당한 호감만 비춰도 본인을 좋아한다고 착각합니다.

3) 비즈니스

안 좋은 경우입니다. 구독자분은 약간의 호감과 기대로 만났는데 학과 공부나 과제, 짝사랑 고민 및 해결을 털어놓는 경우입니다. 물론 이를 핑계로 연락한 건가 싶을 겁니다. 그런 경우에는 연락이 지속적으로 옵니다. 일회성인 경우 재밌게 술을 마시고 이른 귀가를 하기 바랍니다.

4) 외로움

3번보다 더 안 좋은 경우입니다. 물론 이성적 호감이 있으니 연락을 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2번과 4번을 어떻게 구별할까요? 그 자리에서 한 번에 구별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리트머스 용지처럼 구별이 됩니다. 연락이 만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오는지( 며칠 간격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1달 이상)로 구별해 보세요. 그리고 외로워서 술을 마시자고 한 경우 독자분들에게 칭찬세례를 퍼부을 것입니다. 수줍어하며 호감표시를 하는 것과 기분을 띄워주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연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해당 글은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 다분히 섞인 글임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반응형